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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경제용어

대손충당금. feat : 우리나라 은행은 안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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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지방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JP 모건에 인수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기 무섭게 이번엔 팩웨스트 은행이 매각될 거라는 예측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SVB 파산을 시작으로 미국의 중소형 은행들이 파산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이런 파산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대손충당금 이 있는데요.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대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여 미리 예비한 자금을 의미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손충당금이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은행이 대손충당금을 늘리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손충당금이란 무엇인가?

대손충당금의 개념

대손충당금은 예상치 못한 손실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자금입니다. 은행은 대출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지만, 그만큼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손충당금은 이러한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예비금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미리 충당해 두는 자금입니다.

대손충당금의 종류

대손충당금은 크게 일반충당금과 특별충당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충당금은 대출 등의 일반적인 위험에 대비하여 충당하는 예비금입니다. 반면, 특별충당금은 특정 대출 등에 대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하는 예비금으로, 보통 일반충당금보다 높은 비율로 충당됩니다.

대손충당금을 늘리는 이유는?

은행은 대출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지만, 그만큼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은 대손충당금을 미리 충당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은행은 대손충당금을 늘릴까요?

  1. 부실채권 발생
    첫째는 기업이나 개인의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거나, 대출 채권의 위험이 높아졌을 때입니다. 이 경우 은행은 채무불이행 등의 위험성이 있는 대출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예비해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통해 은행은 대출 채권 상환의 위험성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은행 자체적으로 대출 채권 위험도가 높아졌을 때입니다. 이 경우 은행은 대출 채권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위험이 높은 대출 채권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예비합니다. 대출 채권 위험도를 판단할 때는 기업이나 개인의 채무 상환 능력, 대출 채권의 담보 가치, 채권의 만기 등을 고려합니다.
  2. 경기 하강
    경기 하강기에는 대출금의 불이행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지고, 은행의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은행은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여 대손충당금을 늘릴 수 있습니다.
  3. 대출 확대
    은행이 대출 확대를 추진할 때에는 대출금의 불이행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대출 확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대비하여 은행은 대손충당금을 늘리기도 합니다.
  4. 규제 강화
    규제가 강화되면 은행이 위험부담이 높아집니다. 이 경우에도 대손충당금을 늘려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대손충당금의 중요성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위험을 대비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출 등의 위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대비하고,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손충당금의 비율

대손충당금의 비율은 은행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대손충당금의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이 위험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예비금입니다. 은행은 대출 등의 위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미리 충당하며, 대손충당금의 비율을 통해 안정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머리글에 소개한 미국의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의 원인은 Fed의 긴축으로 금리가 급작스래 오르자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진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면서 은행들이 충분한 유동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불안이 확산된 것이 사태의 핵심입니다.
유동성 위기로 인해 뱅크런이 시작되고 은행 앱등을 통해 뱅크런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부족한 유동성을 채우기 위해 소지한 국채를 헐 값에 팔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자산의 감소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이렇듯 강한 긴축으로 인해 미국의 중소형 은행들이 파산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불안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입니다. 금리가 오르고 실물경제가 어려워 짐에 따라 대출 연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종종 보입니다.
부디 이번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나라 은행들이 무너져 서민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FAQ

1. 대손충당금은 어떤 경우에 사용될까요?

  • 대손충당금은 대출 등의 위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충당되는 자금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2. 대손충당금의 비율은 어떻게 판단하나요?

  • 대손충당금의 비율은 대손충당금의 규모를 은행의 총 대출액에 대한 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의 총대출액이 100억 원이고, 대손충당금이 10억 원일 경우, 대손충당금의 비율은 10%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이 위험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대손충당금이 없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 대손충당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대출금의 불이행 등의 위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상쇄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은행의 부도 가능성을 높이며,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대손충당금이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될까요?

  • 너무 많은 대손충당금은 은행의 이익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경영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손충당금의 규모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아닌 기업에도 적용될까요?

  • 기업도 대손충당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미리 충당합니다. 대출 등의 위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대비하여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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