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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경제용어

콜옵션. 풋옵션. 경린이의 짧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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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에서 가장 기초적인 파생상품의 3가지(선물, 스왑, 옵션)중에서 선물에 대해선 지난 글에서 간략히 설명했으니

오늘은 옵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옵션. 풋옵션. 경제뉴스를 듣다 보면 자주 접하는 단어입니다.

옵션이란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을 만기시점이 되면 행사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주고받는 계약입니다.
이중 살 수 있는 권리(the right to buy)를 콜옵션 (Call), 팔 수 있는 권리(the right to sell)를 풋옵션 (Put)이라 합니다.

콜옵션 (Call).

콜옵션은 매수 옵션으로, 어떤 자산을 미리 약속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파생상품입니다.
콜옵션을 가지고 있으면 해당 상품을 미리 약속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기 싫다면 사지 않아도 됩니다.(권리 행사 거부권) 이를 활용해 만약 상승장을 예상하고 있다면, 콜옵션을 구입하여 시장 상승으로 인한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콜옵션의 예시

A 씨가 B 씨에게 1주의 애플 주식을 10만 원에 팔아달라고 요청을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나 A 씨는 애플 주식 가격이 상승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 씨는 애플 주식을 미리 살 수 있는 콜옵션을 구입합니다.
이 경우, 만약 애플 주식 가격이 10만 원보다 높아진다면 A 씨는 콜옵션에 따라 해당 주식을 미리 약속된 가격인 1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 씨는 주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주식 가격이 10만 원보다 낮아진다면 A 씨는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시장에서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더 이익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A 씨는 콜옵션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일부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만, 시장에서 사는것이 훨씬 큰 이득이기에 약간의 손실을 감수하고 옵션의 권리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콜옵션은 주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을 취하고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매수 옵션으로 이용됩니다.

풋옵션 (Put)

반대로 풋옵션은 매도 옵션으로, 특정 주식, 증권, 상품 등을 미리 약속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파생상품입니다. 콜옵션과 마찬가지로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풋옵션의 예시.

A 씨가 B 씨에게 1주의 애플 주식을 10만 원에 팔아주기로 약속을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나 A 씨는 애플 주식 가격이 내려갈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 씨는 애플 주식을 미리 팔아 버릴 수 있는 풋옵션을 구입합니다.
이 경우, 만약 애플 주식 가격이 10만 원보다 낮아진다면 A 씨는 풋옵션에 따라 해당 주식을 미리 약속된 가격인 10만 원에 팔 수 있습니다. 따라서 A 씨는 주식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주식 가격이 10만 원보다 높아진다면 A 씨는 풋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시장에서 주식을 판매하는 것이 더 이익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A 씨는 풋옵션 가격을 지불해서 권리 행사를 포기하는 값을 치르고 시장에 팔아서 보다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풋옵션은 주식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매도 옵션으로 이용됩니다.

결론.

금융시장에서 옵션은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중요한 파생상품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옵션을 활용한 대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장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도 할 수 있지만, 다른 파생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예측으로 인해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조사와 공부를 통해 옵션 거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한 투자 전략과 위험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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